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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롯데 총수일가 엄별해야”…“재벌들에게 올바른 상생 이정표 제시”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10-21 18: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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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롯데 총수일가에 대한 수사가 불구속 기소로 1차 매듭지어진 가운데 700만 소상공인의 대표하는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롯데총수 일가의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논평을 통해 “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겨 온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사법부의 냉철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기대하며 일벌백계를 통해 골목상권 찬탈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다른 재벌들에게도 올바른 상생의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소상공인연합회는 “롯데그룹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대해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대표적인 부도덕한 재벌”이라고 규정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가까스로 버티며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자본력을 앞세워 골목상권의 풀뿌리까지 짓밟아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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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수사로 드러난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각종 비리를 보는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전했다.

이어 “지역상권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지역경제와의 상생보다는 계열사 거래를 통해 또다시 배를 채운 그들은 검찰의 수사로 수백억대의 부당 급여에 수백억 대의 탈세 혐의까지 받고 있으니 끊임없는 탐욕의 절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업비리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민정서를 외면하고 기업이 자신들의 소유물인 듯이 마음껏 유린해 온 비윤리적인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앞으로의 재판과정과 결과는 갈수록 양극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재벌 수사의 입장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그간 국가 경제에 큰 해를 입힌 재벌들의 경우 처음의 요란한 수사발표와는 달리 결국 면죄부를 받는 일이 많았기에 국민들에게 반복되는 허탈감을 주었고 이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사상 최대 수준의 기업비리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에 또다시 온 국민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법부의 사회정의를 기대하고 ‘롯데 바로알기 및 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하며 국민들에게 저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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