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이 연예인 자살방지에 팔을 걷어 부쳤다.
19일 소속사 권영찬닷컴 측은 “연예인 출신 1호 상담사인 권영찬은 연예인과 스포츠인이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 자살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연예인, 스포츠인 자살예방 상담코칭센터’를 최근 서울 강남에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권영찬이 상담센터의 문을 열기로 결심한 것은 연예인 자살 예방이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연예인 한 명의 자살이 또 다른 청소년들의 모방자살(베르테르 효과)로 이어질 수 있어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이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
권영찬은 이번 센터 정식 개원에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불안정한 경제적 요인 또는 대중들로 부터 받고 있는 인기가 언제 신기루처럼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불안증세를 겪는 연예 스포츠인,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코칭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권영찬은 “‘연예인, 스포츠인 자살예방 상담코칭센터’는 불안심리를 보이고 있는 연예, 스포츠, 예술인들에게 상담코칭을 통해 안정을 찾아줌으로써 극단적 선택을 피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무료 운영되는 이 센터는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홈페이지나 상담 전화를 상시 열어 놓고 있는 만큼 지금의 상황이 힘이든 연예, 스포츠, 예술인이라면 바로 상담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인 자살예방 상담코칭센터장으로 자신의 재능 기부에 나선 권영찬은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사회나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심리과정에 대한 연구 논문을 준비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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