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부터 총 15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추진해 온 우편물류시스템 성능개선 및 재해복구(DR)센터 구축사업이 마무리됐다.
정통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1일 우편물류 정보시스템의 정부통합전산센터 이전과 재해 시에도 우편물류업무를 중단없이 수행하기 위한 재해복구센터 구축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기존 시스템보다 성능이 향상된 시스템 구축과 우편물류·인터넷 우체국 시스템을 무중단 이전하고 지식정보센터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재해복구(DR)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모두 1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시스템 성능개선을 위해 H/W 및 S/W 등 57종 93대의 전산장비가 신규로 도입됐으며 이전 모의 훈련과 서비스 전환시험, 안정화 단계를 거쳐 시스템 전환이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사업 성공으로 국민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최상의 우편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실시간 uPOST 마련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로 정부통합전산센터(대전 소재)와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서울 소재)의 듀얼센터 체제를 갖추게 된 우정사업본부는 재해발생으로 인한 고객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영 전문화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경원 본부장은 “완료 보고회에서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 우정기업이라는 경영비전 달성을 위해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더욱 나은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고품질의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