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강릉시 경포천 및 경포가 시연습지와 영월군 한반도습지를 방문해 생태계 중심 하천 복원사례 탐방 등을 위한 벤치마킹하고 있는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 관계자들 (용인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연과 인간(대표 김기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강릉시 경포천 및 경포가 시연습지와 영월군 한반도습지를 방문해 생태계 중심 하천 복원사례 탐방 및 습지생태 환경 우수사례 탐방을 위한 벤치마킹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연과 인간 회원들과 시 안전건설국 하천과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 방문단은 1일 차의 경우 강원도 강릉시 경포천 및 경포가시연습지에서 녹색성장과 담당자로 부터 경포가시연습지 생태복원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하천·습지 오염 방지 및 생태복원 방안을 연구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포천 및 경포가 시연습지는 31만3,116㎡의 면적에 사업비 140억6,800만 원을 들여 경포 수질정화습지, 경포습지생태원, 경포가시연습지를 조성해 삵, 수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 및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경포가 시연습지는 홍수 때에는 유수지의 기능을 하고 있다.

2일 차에는 영월군 한반도습지에서 환경산림과 담당자와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한반도습지보호지역 현황 및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기준 의원은"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인시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용인시민 모두가 휴식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 풍부한 하천생태 공간과 우수한 자연경관,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습지는 지난 2012년 국내습지보호지역, 지난해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