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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지난 7일 오전 9시 15분경 중국 석도선적 L호(500톤, 승선원 18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가 모(28)씨를 포항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가 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경 조업 중 부상으로 4일째 소변을 보지 못해 한국에 상륙해 병원 진료를 희망한다며 중국어선 선장 H씨가 포항해경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1510함 등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거동이 불가능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영일만항 역무선 부두로 후송했다.

또한 포항출입국관리사무소·포항검역소·포항세관 및 주한 중국 영사관에 응급환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포항 소재 병원으로 후송된 가 씨는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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