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는 지난 9월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증가세에 힘입어총 1만 2144대(내수 8011대, 수출 4,133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동월대비 5.7%, 누적 대비로는 7.5% 각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시장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6.8%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동급 최초로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스마트하이빔(HBA) 등 다양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적용한 2017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바 있다.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전년 누계 대비 역시 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티볼리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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