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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트로트가수 박현빈과 조아라가 성인가요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26일 박현빈 소속사 측은 “박현빈이 OBS 경인TV의 신규 프로그램 <베스트 가요쇼>에 트로트가수 조아라(20)와 함께 공동 진행자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OBS<베스트 가요쇼>는 성인가요의 진흥 발전을 목표로 중장년층 시청자들과 좀 친숙해지기 위해 OBS가 마련한 트로트 전문 가요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는 “다음달 첫 전파를 탈 예정인 <베스트 가요쇼>는 15인조 김용환 팝스오케스트라가 생동감 넘치는 음악과 가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TV에 담아 전달할 계획”이라며 “공동MC인 박현빈과 조아라가 가수와 시청자간 가교역할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을 맡은 박현빈과 조아라는 “생애 처음 MC를 맡아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 켠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가요프로그램인 만큼 우선적으로 선후배님들이 편안하게 노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빈은 지난 2006년 ‘빠라빠빠’로 데뷔, 이후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뱡’, ‘대찬인생’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트로트계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고, 조아라는 지난해 ‘사랑꽃’을 발표해 인길르 끌며 트로트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한편<베스트 가요쇼>는 오는 12월 15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남진을 비롯한 장윤정, 현숙, 박상철, 김혜연, 추가열 등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첫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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