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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노조, 기득권 유지 파업 철회 촉구한다”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9-21 09: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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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고임금을 받는 은행원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파업을 강행하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금융노조에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임 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금융노조 파업 대응방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임 위원장은 “파업 강행 시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산업·기업·국민·KEB하나·농협·우리·신한·SC·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의 은행장들도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금융노조가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한 것은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훼손시킬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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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조선·해운업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이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10%가 넘는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고임금을 받는 은행원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려우므로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따른 안보위협과 남부지방의 강력한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금융노조의 대규모 파업 예고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킨다"고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취지에 대해 “일 잘하는 사람을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임금을 깎거나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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