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인터뷰

청정 밤하늘, 국제적 관광지로 만든 권영택 영양군수

NSP통신, 권명오 기자, 2016-09-20 17:54 KRD7
#영양군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로 국제적 관광명소로 거듭나...자연에서 그 해답을 얻다.

NSP통신-권영택 영양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권영택 군수가 변화와 창조의 미래지향적인 군정으로 미래를 여는 잘사는 농촌환경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 영양군의 밤하늘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는 큰 성과를 통해 영양군을 국제적 별빛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켰다.

이는 최근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을 확보하며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G03-8236672469

권영택 군수는"아시아 어디에도 없는 생태 관광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를 보존하고 유지하는 데에 힘쓰는 동시에 맑고 청정한 밤하늘을 보호하는 의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수하계곡의 아름다운 별빛을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관광지로 키워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택 군수를 만나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에 대해 향후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추진 경과에 대해.

영양군 뿐 만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소로 영양군이 급부상하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군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뛰어난 문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나 지리적 여건이 원활하지 못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농산물에 대한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 여건을 극복하고 적은 예산으로 외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국제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이라는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2014년 8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소재한 국제밤하늘협회에 지정 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국제밤하늘협회 책임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 1월 미국 IDA 본부를 직접 찾아가 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의 당위성과 타당성 설명과 4월 공원 주변의 조도 관리를 위해 영양군 조명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그해 8월 보호공원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5년 10월 31일 국가적으로는 6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을 확정 받았다.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구지정 현황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영양군 수비면 수하 2리 심천에서 수하 3리 오무까지 구역으로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일대와 환경부에서 지정한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일부를 포함한 393ha에 대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받았다.

지정등급은 IDA가 하늘에 발생하는 현상의 육안관측이 가능한 지역으로 육지에서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밤(Silver) 등급을 받았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1호인 미국 유타주의 네츄럴브릿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5개국 28개소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자연경관이 우수할 뿐 만 아니라 반딧불이가 자연서식하고 밤하늘의 밝기가 탁월한 청정지역으로 지정지구 내에는 40세대 69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과 생태공원, 천문대, 생태 숲,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구가 조성돼 있어 해마다 2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다.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어떤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는지.

현대 도시 산업화와 문명발달이 가져온 빛 공해로 인한 신체 바이오리듬 파괴와 생태계의 위협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효율적인 조명관리를 통해 생태경관을 보호하고 빛 공해로부터 밤하늘을 보전하여 체류형 생태관광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 나간다는 목적을 두고 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지리적 여건상 스쳐가는 관광, 봄.여름 위주의 관광객 집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 중 하나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이었다.

밤하늘보호공원은 밤과 별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체류가 필수적으로 동반 될 수밖에 없다. 가족단위 중심의 관광명소로의 부각됨과 동시에 농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농업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천체관련 회사에서 천체연구를 위한 각종사업과 관련 연구소가 찾아올 것으로 아시아 최초라는 사실만으로도 황사가 심한 중국관광객과 외국관광객이 영양을 찾을 것으로 생각되며 영양군의 경제도 긴 밤에서 낮으로 변할 것이다.


▲밤하늘공원이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으로 현재 자연환경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과 함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유럽 등에도 영양군의 청정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또 다른 한류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점진적으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밤하늘보호공원이 지정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행사와 축제가 먹고 즐기는 문화에서 선진국 지위에 걸 맞는 자연친화적이고 힐링을 주제로 한 관광으로 변화 할 것이다.

지역의 국가사업인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시너지 효과와 산촌문화누림터와 풍력발전단지 등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다.

영양의 농산물, 문화, 자연자원 등 모든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끝으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국내관광객을 위한 전문 해설사를 양성함과 동시에 외국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다문화 가정의 해설사 양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마인드 제고 교육을 실시하고 맑고 청정한 밤하늘의 국제적 인지도 확보를 통해 그간 주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오지라는 부정적 인식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 확립 교육을 실시 할 것이다.

부족한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공원 일대 경관을 그대로 활용한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그 외 부족한 시설은 관광객이 변화 추이에 따라 자연적으로 민간기업이 따라올 것으로 본다.

교통은 2017년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이에 발맞춰 영양나들목에서 영양군의 최단거리 인입도로를 개설과 한티재 선형개량, 인근 울진군에서 넘어오는 88번 국도 선형개량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