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17일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 및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의 직․간접 피해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이상욱 경주 부시장으로부터 지진피해 및 태풍 상륙에 따른 제2차 피해예상 등을 보고를 받았다.
이어 최양식 경주시장도 유래 없던 강진으로 경주의 막대한 피해와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 등 어려움을 설명했다.
덧붙여 “경주는 우리나라 역사문화도시로 미관지구 및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아 한옥 등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물적 피해만 10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경북도와 함께 빠른 민심과 정상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재난지원금 50억 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 70%의 정부지원 등 조목조목 필요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박인용 장관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를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원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곡 금장리 소재 구지교(D등급) 교체도 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책회의에 이어 황남동 사정경로당 일대 등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로부터 실질적인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복구지원을 대책한 후 박인용 장관은 월성원전 현장을 방문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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