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이노베이션 (096770)의 4월 이후 주가조정이 5개월간 지속되고 있고 주가하락의 원인은 정제마진 악화다. 그리고 정제마진의 하락은 기존 설비(미국·중국)의 가동률 상승 때문이다.
1월~8월 미국과 중국 teapot 가동률은 각각 90.3%, 50.7%였다. 특히 중국 teapot 가동률은 전년동기대비 12%p나 상승했다.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이 예상된다. 10월~11월 미국 정유사 가동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환경정책(Gasoline 황함량 축소)으로 인해 금년 하반기 고도화설비의 대규모 촉매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정부는 일부 teapot 정유사들의 세금회피와 원유재판매관련 위법행위를 조사중이다.
하반기 중국 teapot의 추가적인 생산량 확대는 제한적으로 보인다.
PX수급밸런스는 예상보다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예상되는 PX 신증설은 90만톤에 불과하다.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증설(200만톤)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더욱이 2016에서 2017년까지 중국의 PX신증설도 전무한 상황이다.
PX 스프레드는 2015년 톤당 357달러에서 금년 상반기 398달러까지 상승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정제마진 하락과 부정적 환율효과로 예상보다 낮을 전망이다”며 “그러나 가솔린(Gasoline) 수익성 반등과 PX 스프레드 추가상승으로 4분기에는 다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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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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