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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지난 25일 70주년기념관에서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졸업생 가족,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사 334명, 석사 116명, 박사 8명 등 총 458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순천대에서 7년간 수학한 끝에 올해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인 유학생 이걸(李杰, 38)씨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걸 씨는 “그간 배운 것을 토대로 고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한국과 중국이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학문과 삶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유학 생활 내내 성심껏 도움 주신 교수님, 대학원 선후배, 친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고 평생 순천대를 잊지 않겠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박진성 총장이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걸씨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순천대)

박진성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리우올림픽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정직한 노력을 해 나간다면 반드시 꿈을 이룬다”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도로 삶의 비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 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를 받은 이래 현재까지 총 4만 4029명(학사 3만 9258명, 석사 4409명, 박사 3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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