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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은평구 폐기물처리시설 시 경계 설치 계획 중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8-25 14: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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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은평구 폐기물처리시설 위치도 (고양시)
은평구 폐기물처리시설 위치도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와 서울시 경계에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는 은평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은평구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위치는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은평구 진관동 76-20번지(위치도 참조)는 고양시와 접해 있는 부지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는 1번 국도와 창릉천 사이를 따라 서쪽으로 고양시 땅으로 길쭉하게 나와 있는 부지로, 이런 부지에 혐오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행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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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지역은 고양시 삼송지구(23,729세대)와 2018년부터 입주계획인 지축지구(8685세대) 주민 3만 2414세대 등 약 10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지역으로 폐기물처리시설과 불과 50m에서 2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시설이 들어설 경우 고양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2000년 8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 7항에 따라 고양시와 협의해야 하나 이러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앗다.

또 2003년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 시에도 주민들의 반대서명, 민원에 대한 서한문 발송 등 강력한 반대에도 이를 무시했으며 최근 서울시 3개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를 광역으로 처리코자 은평구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활용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직접적으로는 소음과 악취 및 바람에 날리는 종이류 또는 비닐류 등의 피해와 간접적으로 서울시 3개구에서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으로 인한 주거지역 대기질 오염 및 국도1호선 혼잡으로 인근 주민의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타 지자체의 경우 악취, 소음 및 쓰레기 운반차량 등으로 인근 주민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고양시민들은 고양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평구에서 계속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고양시민 협의체를 구성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여론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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