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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시장 실적 견조한 흐름···재고량 감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24 08:52 KRD7
#현대차(0053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차(00380)의 미국 시장에서 소매판매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고 있고 시장점유율 또한 7월에 5%까지 올라서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우려가 컸던 재고량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의 월별 판매 성장률은 나머지 경쟁사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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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 판매량의 경우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의 업황과 계절적 요인에 같은 방향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현대차와 시장 간의 상관계수는 2013년 0.7에서 2014년 0.3으로 떨어진 이후 올해는 더 심화되어 -0.7로 역의 상관관계까지 보이고 있다.

원인은 제품의 상품성이 떨어졌다는 데 있다.

SUV 비중이 낮아 제품믹스가 좋지 못한 데다 주력 차종인 LF 쏘나타의 판매가 2014년 출시 이후 계속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연초에 출시한 신형 엘란트라 마저 판매 부진을 나타냈다. 그 영향으로 쌓인 재고를 일괄 판매(Fleet Sale)나 일시적인 판촉 행사로 판매함으로써 현대차의 판매 실적은 시장의 업황과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부 환경에서 현대차에 우호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엔화 강세, 신흥국 턴어라운드 등은 기다리던 변화의 신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내부 요인인 주력 차종들의 상품성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해 판매비용이 여전히 증가하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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