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케어젠 (214370)은 지난 2월부터 다수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황으로 보인다.
유럽, 중동 등을 대상으로 총 2473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79%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케이젠 제품의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공급 계약 체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케이젠의 높은 성장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케어젠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157억원( 28.9% yoy), 영업이익 104억원( 40.0% 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문테라피 부문과 홈케어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0%, 26.3% 증가하는 등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3월 유럽 CE인증 획득으로 기대를 모았던 헤어필러도 2분기에 10억원 매출로 양호한 스타트를 끊었다. 영업이익률은 66.3%로 2015년 2분기 대비 5.3%p 상승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에 기인한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605억원( 66.1%yoy), 영업이익 376억원( 83.1% yoy)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실적 기준 가이던스의 약 40%를 달성한 수준이며 하반기 매출액 및 이익성장률을 고려하면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태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Peer(경쟁자)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존 제품의 높은 성장률과 작년 매출액의 679%에 달하는 공급 계약,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JV)를 통한 중국 진출 등으로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은 타당하다”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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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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