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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673조 7천억원…주택담보대출 전월比 5조 8천억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8-10 12: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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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부동산시장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비중 또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3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또한 주택거래량이 증대하면서 전월보다 5조 8000억원 늘어난 506조 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은행이 올해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조이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5년 만에 5억원을 돌파하면서 부동산 시장 호황세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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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중도금 대출을 포함한 집단대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이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 시 시행사나 시공사 보증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기간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48조9000억원으로 6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전달보다 5조 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 자금대출의 상환 이연등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대기업 또한 전달보다 5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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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와 CP는 각각 발행수요 감소와 일부 공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소폭 순상환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2조 3000억원 확대됐다.

지난 7월 은행의 수신잔액은 1417조7000억원으로 전달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예금은 3조 2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85조8000억원으로 23조3000억원 큰 폭 올랐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가 전월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된 법인자금의 재유입, 국고여유자금 운용 등으로 큰 폭 늘어났다. 4조 9000억원 증가한 채권형펀드도 시장금리 하락 요인으로 증가한 데 있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주로 영향받는 국고채(3년)금리는 6월말 1.25%에서 7월 6일 1.20%, 7월말 1.22%, 8월 9일 1.25%로 높아졌다.

이밖에 코스피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추가 완화 기대와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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