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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1조4045억원…전년 동기比 20.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7-27 12:51 KRD7
#기아차(000270) #상반기 #영업이익 #경영실적 #카니발·쏘렌토

매출액 27조 994억원, 세전이익 2조 1064억원, 당기순이익 1조 7703억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404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NSP통신- (기아차)
(기아차)

기아차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27조 994억원 ▲영업이익 1조 4045억원 ▲세전이익 2조 1064억원 ▲당기순이익 1조 770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 신차 투입과 고수익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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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실적

NSP통신
NSP통신-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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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6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판매 기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7만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는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감소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수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이를 상쇄시켰다.

국내시장에서는 카니발·쏘렌토에 이은 스포티지의 본격 가세로 RV 판매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K7·니로·모하비의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미국 판매는 볼륨차종인 쏘울과 K3의 판매 확대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로 5.6% 증가했고, 유럽 판매는 승용차급의 판매 회복과 스포티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SUV 모델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승용차급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145만 6590대를 판매했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국내공장에서는 내수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8.8% 감소한 78만 8561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를 유럽·미국 공장의 판매 증가로 상쇄시키며 0.6% 증가한 66만 8029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7조 9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p 감소한 79.7%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8% 증가한 1조 40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조 106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조7703억원을 실현했다.

한편 지난 2분기(4~6월) 기아차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4조 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세전이익 1조 597억원 ▲당기순이익 8257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아차는 하반기에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경기 부진과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 산업수요가 상반기(+2.5%)에 못 미치는 2.2% 증가에 그쳐 올해 전체적으로는 2.4%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 대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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