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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김천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취약집단인 12세미만의 아동 및 어린이들 대상으로 ‘모기회피요령에 대한 안내 및 홍보’에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한 질병관리본부가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밀도가 기준 이상으로 발견되면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 배경을 15일 전했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주의 시키는 한편 현재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모기 회피요령 및 예방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하고 품이 넓은 옷 착용하기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는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 사용 △외출 후에는 반드시 개인위생수칙에 맞게 몸을 깨끗이 씻어 땀 냄새 제거를 권장했다.

손태옥 보건위생과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 이상 만 12세 아동 및 고령자들은 보건소나 관내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사항은 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계(☏421-2772~3)로 연락하면 자세한 기타 설명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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