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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500조 넘어…가계대출 6조6000억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13 15: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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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지난달 가계의 은행 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6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67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6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또한 주택거래량이 증대하면서 전월보다 4조 7000억원 늘어난 500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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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소득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올해 2월 수도권에 이어 5월에는 전국으로 확대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증가세를 보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기간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42조9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과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중소기업대출과 대기업대출 감소폭이 커졌다.

대기업은 전달보다 2조9000억원 줄며 감소폭이 확대됐고 중소기업은 1조7000억원 증가한 데 그쳤다.

회사채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6000억원이 순발행되었으며 주식발행 규모는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등으로 전월의 3000억원 보다 늘어난 1조 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은행의 수신잔액은 1419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4조3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1조 1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62조5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줄었다. 이는 국고여유자금 인출 및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부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요인이다.

다만 채권형펀드는 시장금리 하락 기대 등으로 2조8000억원 늘어고, 신종펀드는 파생상품펀드 등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늘어났다.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와 영국의 유럽연합탈퇴 ‘브렉시트’,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5월 말 1.50%에서 6월 말 1.25%, 12일 1.22%로 낮아졌다.

이밖에 코스피는 6월 중순 이후 브렉시트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큰 폭 하락했다 주요국의 금융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당폭 반등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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