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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하반기 출하↑예상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7-07 07:51 KRD7
#기아차(00027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아차(000270)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출하·판매 대수는 각각 75만2000대·78만3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6% 변동했다.

한국·중국·미국·슬로바키아 공장에서 각각 -11%·+2%·+4%·+9% (YoY) 변동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60만7000대·63만7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6% 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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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8% (YoY) 증가한 13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판매대수 증가와 내수·SUV 믹스 개선, 전년 동월대비 환율 환경 개선 등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업이익은 13% (YoY) 증가한 7364억원(영업이익률 5.5%, +0.3%p (YoY))이 전망된다.

인센티브가 부정적이지만 가동률 상승과 믹스 개선으로 국내 공장의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고 재고소진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법이익은 중국법인의 수익성 회복이 더뎌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출시에도 예상보다 부진하다. 2분기 중국 내 출하·판매는 각각 2%·6% (YoY) 증가한 14만5000대·14만6000대를 기록했는데 전년 2분기 출하·판매가 8%·11% (YoY) 감소했었다는 기저와 신차 출시를 감안할 때 올해 2분기의 증가율은 낮은 편이다.

시장 수요가 좋은 SUV 세그먼트 모델의 낮은 비중과 경쟁심화, 그리고 볼륨 모델인 K2의 노후화(2015년 판매비중 27%, 2016년 상반기 -17% (YoY)) 등이 원인이다.

중국 공장의 상반기 출하가 28만6000대로 연초 목표 68만대의 42%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하나금융투자의 예상치는 63만대).

다만 4분기 신형 K2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 인센티브도 늘릴 계획으로 하반기 출하는 상반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내수·SUV·환율 믹스 호조 등에 힘입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주가의 상대적 약세는 내수 개소세 인하 종료와 통상임금 우려 등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수 개소세 인하 종료는 부정적이지만 기아차의 경우 수요가 좋은 RV와 신형 니로·K7 등의 사전 주문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하는 실적 절벽의 가능성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통상임금 문제는 패소할 경우 충당금 설정으로 단기 실적에 큰 부담이 되겠지만 일회성 성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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