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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4대강에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관광명소 50개소, 약 200km 구간에 대한 생태지도를 제작한다.

4대강 생태지도는 2~3시간의 도보여행이 가능토록 4km 단위로 만들어진다. 지도에는 하천 생태계에 관한 기본정보 외에도 생태관광을 위한 추천코스와 소요시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시된다. 또한 생태관광에 필요한 주의사상이나 교통편과 같은 참고사항도 함께 담게 된다.

국토부는 관광용 생태지도와 더불어 다목적 4대강 생태지도도 함께 제작키로 했다. 지도 안에는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구분에 따른 생물등급을 표시해 연구기관에서 학술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천의 용도지역을 표시해 행정기관에서 하천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하게 된다.

현재까지 섬진강 생태지도처럼 부분적으로 생태지도가 제작된 경우는 있었으나, 이번 4대강처럼 전국적인 규모로 생태지도가 제작된 적은 없었다.

이번 4대강 생태지도는 기존에 축적된 생태 조사자료와 각종 지도를 토대로 하천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연말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작된 생태지도를 인터넷으로 무료로 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해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4대강에 관한 종합적인 생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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