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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뮤지컬스타 임태경(36)이 6살연하인 박소연과 다음달 17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비극적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실제 결혼에 골인할 예정이어서 눈길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뮤지컬에 남여주연배우로 각각 캐스팅되면서 처음만나 극 내용처럼 첫 눈에 반해 급속히 연인관계로 발전해 오는 10월 17일 결혼을 약속했다.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은 지난 2004년 1집음반 ‘센티멘탈 저니(Sentimental Journey)’를 발표해 팝페라 가수로 데뷔한데 이어 이듬해 뮤지컬 <불의 검>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식을 차렀다.

이후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햄릿> 등의 뮤지컬 작품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임태경의 ‘피앙새’ 박소연은 서울대 성악과를 나와 만하임국립음악대학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뮤지컬 <드라큘라>,<색증시공>,<마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떠올랐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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