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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팬 연합, “‘시사토론’ 재범 도마위에 올리지 마라” 촉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9-11 16:15 KRD2
#2PM #재범 #시사토론

11일 방송 강행되면 SBS와 한나라당 등 상대 ‘보이콧’ 운동 전개

NSP통신-<이미지출처=SBS 시사토론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출처=SBS ‘시사토론’ 공식 홈페이지>

[DIP통신 류수운 기자] 2PM 팬클럽 60여개 연합단체인 언더그라운드(이하 팬 연합)가 SBS <시사토론>에 대해 ‘재범 사태’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지 말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팬 연합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밤 방영예정인 시사토론에서는 2PM의 멤버 박재범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송 내용의 면면을 살펴 본 바 현재 한나라당이 적극 추진 중인 미디어법 및 사이버 모독죄와 관련해 이미 악플러로 인해 희생당한 박재범을 이용코자 하는 것이 너무 자명하다”고 방송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박재범은 본인의 과오를 돌아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언론에 의해 가장 큰 상처를 입은 개인을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현재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법안들을 토론, 쟁점화 함에 (재범을) 끌어들이는 것은 한 개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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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한번 희생당한 개인을 이용해 적극적인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잔인한 일로 팬 연합은 SBS의 반성과 즉각적인 방송내용 삭제를 요구한다”며 “이가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SBS 제작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 및 행사, 기타 제반 물품과 관련해 즉각적인 보이콧, 불매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방송 중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예정대로 방송이 진행된다면 법의 테두리안에서 SBS 뿐 아니라 이날 방송에 패널로 초대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변희재 미디어 방송연합 국민대표의 향후 활동에 대한 보이콧 운동은 물론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영구적인 지지철회를 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그 예로 곧 다가올 10월 재·보선을 언급했다.

팬 연합은 “어떤 식의 언론 플레이, 토론, 논의에도 공개적으로 2PM 전 멤버인 박재범이 이용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방송에서 그에 대한 그 어떠한 언급도 허용치 않겠다”며 “이는 장래적으로 발생 가능한 2차, 3차에 걸친 언론의 재생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늘 밤 12시 15분 방송되는 SBS <시사토론>에는 패널로 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 탁현민 대중문화평론가,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을 주제로 연예인의 도덕성, 인터넷 공간에서의 여론몰이, 애국주의 등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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