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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기 라디안 대표, 산업TV ‘쉘위토크’ 출연…사업 동기와 포부 밝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6-08 22: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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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인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가 사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범기 대표는 최근 방송된 산업TV의 간판 프로그램 ‘정한용, 이성미의 쉘위토크’(이하 쉘위토크)에 출연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내는 의료 전문 강소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 방송에서 “어디에 있든지 1분 안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야 급성 심정지가 왔을 때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라며 자동심장충격기의 대중화를 위해 가정 보급을 위한 렌탈사업 진출의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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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에 대해 “계측기 제조업체에서 5년간의 직장생활을 하고 2005년 계측기 유통회사를 창업해 운영해 오던 중 3년 전 가천길병원과 계측기 연구과제를 진행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자동심장충격기 기술을 이전받게 됐으며 센서, 계측기 원천기술을 갖고 있었던 터라 정밀한 측정이 요구되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업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사업화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이끌고 있는 라디안은 가천 길의료재단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특성화된 가중퍼지 함수기반 신경망을 이용한 특허기술을 통해 자동제세동기를 개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015 하이서울(Hi-Seoul) 브랜드’ 메디컬 분야 신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디안의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시장 점유율은 코스닥 상장사 2곳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매출 35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 결산 이전임에도 이미 3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섰으며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대만과 유럽지역 수출에 힘입어 연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미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화됐고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점차 설치가 의무화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생산 공장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기장을 이용한 비파괴 검사장비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원격의료 시장이 열릴 경우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에 진단기능을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TV ‘쉘위토크’는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의 위기관리 노하우와 삶과 기업을 일구어내는 지혜를 듣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정한용과 이성미가 진행을 맡아 매주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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