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역난방공사 (071320)는 5월 열제약 손실분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다. 열제약, 즉 열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격 중 변동비에 대한 보상은 실제 변동비와 SMP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료비 이외 기동비, 무부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손실분 보상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2016년 60억~90억원, 2017년 100억~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전력판매시 고정비에 대한 보상인 용량요금의 25% 인상이 예상된다. 용량요금은 2015년 7.46원/kWh에서 9.33원/kWh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2015년 용량요금 매출액은 815억원이다. 용량요금 인상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2016년 78억원, 2017년 201억원이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2분기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지속이 예상된다”며 “열부문의 스프레드 상승 등에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열 및 전기 판매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16년 영업이익은 2306억원(+9.8% YoY)이 전망된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7월 전년도 열부문의 초과수익분 900억원에 대한 정산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정산은 향후 3~4년간에 걸쳐 조금씩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 지역난방공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하반기 2012년 이후 동결된 열부문 고정비 2만2337원/Gcal의 5% 인상이 기대된다”면서 “이는 전력부문의 열제약 손실분 보상, 용량요금 인상과 함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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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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