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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유아복 전문회사 해피랜드(대표 임용빈)가 2009년 새해를 맞이해 실시했던 금연펀드의 중간 수익률 점검에 나섰다.

해피랜드가 연초 실시한 금연펀드는 자사 내의 이벤트 펀드로, 가입금 10만원을 내고 새해 1년간 금연에 성공할 시 가입금 10만원과 회사지원금 10만원을 비롯해 실패한 사람들의 가입금을 나눠 갖는 펀드이다.

예를 들어 20명이 금연펀드에 최초 가입하고, 50%인 10명이 금연에 성공할 경우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본인 가입금 10만원+회사지원금 10만원+배당금 20만원 등 총 4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연펀드에서는 약 20명이 가입, 8개월 동안 금연상담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 결과 5명 만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이들이 금연을 성공할 시 각자에게 80만원씩 배당된다. 초기 투자금액 10만원을 생각한다면 투자 대비 수익률은 800%.

이와 관련 금연펀드에 가입한 해피랜드 이능배 대리는 “그동안 새해가 될 때마다 금연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난 적이 많았다”며 “하지만 올해 회사 차원의 금연펀드 시작으로 연말까지 금연에 성공해 건강과 배담금액 모두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랜드 관계자는 “이번 금연펀드는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됐으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의적으로 진행됐다”며 “연말 최종 성공률을 토대로 내년 금연펀드를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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