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애경유화(161000)는 2012년 9월 AK홀딩스(지주회사)와 애경유화(사업회사)로 인적분할되면서 설립됐다.
애경유화의 주요 판매제품은 PA(무스프탈산)와 가소제(DOP 등)로 2015년 기준 전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최근 인도는 경제 성장에 따라 전반적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PVC와 가소제 수요도 동반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4~2015년 인도의 PVC 수입금액은 연간 100%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인도향 가소제 수출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16년 3월 누적기준 한국의 가소제 수출량은 전년대비 +225%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2015년 연간 수출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역내 수급이 호전되면서 1분기부터 스프레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QoQ +968%, YoY +59%)으로 2015년 분기 최대치(120억원)를 상회했다.
인도의 폭발적인 가소제 수요 증가와 원가부담이 높아진 일부 설비의 가동중단 등 영향으로 PA·가소제의 스프레드가 눈에 띄게 개선된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152억원(QoQ +19%, YoY +37%)이 예상된다”며 “이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5% 개선된 56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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