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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0% 감소한 7조 764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물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079만4000톤을 기록했지만 유가 하락에 다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894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 개선은 판매물량 증가와 지난 5월 공급비용 조정시 15년 예멘YLNG 배당 차감분이 환입되고 평균 공급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호주GLNG 생산개시로 자본화 비용 감소로 이자비용이 238억원 증가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2.1% 감소한 5112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상화 노력으로 실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한때 5조원을 상회했던 미수금은 2016년 1분기말 1조8000억원까지 하락했다.

미수금은 2017년 전량 회수되면서 부채비율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50달러 이하의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해외자원개발 이익 개선속도가 더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생산을 개시한 호주GLNG 사업은 2016년 1분기에도 737억원 매출에 1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저유가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WTI기준 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흑자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가 상승이 필요하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 저유가에 따른 해외자원개발 이익 불확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정상화 노력으로 국내 사업부문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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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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