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대규모 와인장터를 연다.
이마트는 용산·분당·해운대 등 전국 34개 점포에서 와인장터를 열고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매년 봄·가을 와인장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번에는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총 1000여개 품목, 50만여병의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와인장터는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경험해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프리미엄급 와인을 사전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올드빈티지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 등을 해외 판매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특히 보르도 그랑크뤼의 세컨드 라벨을 초특가 기획으로 선정, 34품목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오브리옹 세컨 끌라랑스 드 오브리옹 15만원(정상가 35만원·180병 한정), 몽로즈 세컨 라담드 몽로즈 6만원(정상가 15만원·120병 한정), 샤또 딸보 세컨 꼬네따블 딸보 4만3000원(정상가 10만원·600병 한정) 등이다.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우환 화백이 레이블을 그려 화제가 된 프랑스 보르도 1등급 무똥 로췰드 13 빈티지를 69만원(180병 한정)의 특가로 내놨다.
이밖에 이태리 명가 와인 피오체사레 바롤로 5만5000원(정상가 15만원·600병 한정), 빌라엠 1만7000원(정상가 3만6000원), 요리오 2만원(정상가 3만2800원), 산타리타 메달레얄 까버네쇼비뇽을 2만원(정상가 4만원) 등도 행사 상품으로 선보인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이번 이마트 와인장터를 통해 고가의 가격대로 인해 고객들이 부담스러워 한 올드빈티지 프리미엄급 와인을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며 “향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와인 선택의 폭을 보다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와인 매출은 2013년 7.2%, 2014년 7.8%, 2015년 4.3% 신장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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