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이달부터 전국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중국 TCL 커브드 UHD TV를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TCL TV를 처음 단독 론칭한데 이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시작한다.
TCL은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세계 TV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TV판매량 1700만대를 기록했다. TCL TV는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에서 단독 출시한 이래 가성(가격 대비 성능)비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100일만에 1만대가 팔렸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55인치, 65인치 두 가지다. 초고화질 UHD TV로 지난해 출시한 풀HD TV(화소수 1920*1080)보다 4배 선명하다. 또 곡면 화면을 적용해 왜곡과 시각적 피로도를 낮추고 몰입감과 입체감을 높였다. 55인치 제품은 139만원, 65인치 제품은 209만원이다. 사양이 비슷한 주요 브랜드 제품보다 30% 이상 저렴하다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프리미엄 모델 단독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이마트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6일까지는 55인치 구매고객에게, 17일~31일까지는 65인치 구매고객에게 각각 하이마트 포인트 3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조민용 롯데하이마트 글로벌소싱팀장은 “TCL TV는 가성비가 좋아 주요 브랜드 평면 풀HD TV 가격 정도면 커브드 UHD TV를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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