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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으로 들어온 'CCTV'…11번가, 가정용 보안용품 매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5-03 09:59 KRD2
#SK플래닛 #11번가 #가정용 보안용품 #가정용 CCTV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최근 몇 년간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번가 내 가정용 보안·안전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전년대비 9%, 2014년은 전년대비 32%, 지난해는 전년대비 30% 매출이 증가했다.

과거에는 디지털 도어락, 창문경보기, 방범창,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파손 방지 상품 등 외부 침입을 원천 봉쇄하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 인기였다면 최근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가정용 CCTV’가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11번가 가정용 보안·안전용품 최근 3년 매출 (SK플래닛 제공)
11번가 가정용 보안·안전용품 최근 3년 매출 (SK플래닛 제공)

11번가에서 최근 3개월(1월26일~4월25일)간 가정용 CC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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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여성·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족의 신변 보호는 물론 외출 시 집안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이 빠르고 IT기기 및 설치에 익숙한 30대가 구매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에는 고가의 전문가용 CCTV가 많이 팔렸다면 현재는 샤오미 ‘스마트 웹캠’(7만2000원)처럼 누구나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5만원~10만원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달 간(3월14일~4월25일) ‘샤오미 스마트 웹캠’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며 베스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신명규 SK플래닛 PC팀 팀장은 “기존에는 CCTV가 문제 발생 후 저장된 영상을 찾아 확인하는 용도에 그쳤다면 요즘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및 음성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며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질수록 가정의 안전을 챙겨주는 스마트 기기의 소비는 증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다음달까지 보안전문회사 에스원과 함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인 월 5만5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계약 후에는 11만원 상당의 11번가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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