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의 UAE원자력발전 1호기는 현재 90%가 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5월 준공 목표로 현재 시운전 상태다. 하반기 2호기 시운전이 예정돼 있으며 UAE원자력발전 정비 수주도 기대된다.
하반기부터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경우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UAE원자력발전 이외 신규 수주가 지연되고 있어 주가에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주기에는 부담스러울 전망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영업실적은 2017년 2분기 UAE원자력발전 가동을 앞두고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채용이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1분기 해외 신규 수주는 546억원으로 전년대비 348.9% 증가했지만 UAE원자력 이외 수주 금액은 198억원으로 기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존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2020년까지 해외 매출 성장은 가능하지만 UAE원자력 발전 이외 해외 신규 수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488억원을 기록했다.
화력과 원자력이 전년대비 각각 23.4%, 0.9% 성장한 1067억원, 899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34.3% 감소한 232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이 예상보다 더디게 늘어나고 신규 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9%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노무비가 전년대비 11.3% 증가한 1092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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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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