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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기대 기자] 가수 이광필이 직접 생음악을 들려주면서 피부미용을 해주고 있어 화제다.

이광필은 손님들의 피부 관리를 할 때 오른손으로는 마이크를 잡고, 왼손만으로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며 피부미용을 해 주고 있다.

아예 마이크를 설치해놓고 두 손으로 피부 미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손님들이 피부 미용을 받을 때 심신이 이완이 될 경우 더 높은 피부 미용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노래는 주로 감미로운 발라드 곡을 중심으로 선곡하고 있다.

이광필은 “피부관리 시 고객들은 대부분 자연스런 근육 이완으로 수면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심리학적 암시 효과를 주기 위해 ‘당신은 지금부터 피부미인이 된다’고 최면을 걸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는 등 이완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미용을 시작한 올해 초만 해도 남자라는 선입견 때문에 보디는 고사하고 얼굴도 내놓는 것을 거부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하면서 고객과 빠르게 친숙해지게 됐다. 그러자 얼굴 관리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관리를 통해 보디의 S라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다.

최근엔 이광필이 일본에서 발표한 4집 ‘미싱2 인 더 드림’(Missing 2 In The Dream)’이 현지서 인기를 모으면서 일본인 관광객이나 유학생 중에 일부러 이광필을 찾아 피부관리를 받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광필은 “관리 중에 발라드 계열의 제 노래와 다른 가수들의 곡을 불러주면서 관리를 하니 효과를 떠나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피부 관리 시간이 재미있다는 고객 반응이 많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광필은 국가 공인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한 국내 제 1호 남성 피부관리사로서 오랜 연예활동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나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입수한 피부미용 정보를 토대로 개발한 자신만의 피부미용 관리법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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