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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한진이 화물운송 최적화를 위해 대량수송수단 전환(Modal Shift)을 본격화한다.

한진은 수도권과 부산지역 수출입 컨테이너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오봉역(의왕ICD)과 부산진역 간의 블록 트레인(Block Train) 운행을 개시했다.

한진은 컨테이너 운송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레일과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의 블록 트레인 운행 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16일까지 블록 트레인의 조기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거쳐 정부의 친환경 물류정책 기조에 맞춰 돌입할 방침이다.

한진은 이번 블록 트레인 운행으로 1차년도에 연간 1만TEU이상의 수송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컨테이너용 전용화차 계약 운행은 물론, 한진이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의 사유화차(총 223량)를 적극 활용해 도로에서 철도로 물류수송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한진에 따르면, 블록 트레인은 1편당 최대 44TEU까지 적재할 수 있다. 운행은 왕복(매일 2편) 매주 6회 운행할 예정이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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