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원자력계 여성 종사자들의 단체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 이하 WiN Korea) 월성지부가 12일 오후 원자력발전소로서는 처음으로 발족됐다.
10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WiN Korea 월성지부는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NGO인 WiN Korea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분야 지부로서 원자력계 여성 인력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구축 활동을 펴게 된다.
또 여성전문인으로서의 일반여성과 청소년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WiN Korea(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2000년 국제단체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로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WiN Global은 세계 108개국 2만5천여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자영 WiN Korea 월성지부장(한수원 월성본부 홍보팀 대리)은"원자력관련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활동역량을 더욱 키워 일반 여성과 청소년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월성지부 발족식을 지원한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여직원 역량 향상과 네트워킹 활성화가 원자력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원자력발전소에서의 개별 업무가 세계 원자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월성본부가 그 시발점이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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