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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비타민녀’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배우 강은비가 가수 데뷔를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현재 KBS2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에 싱글맘 수희 역을 맡아 통통튀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강은비가 이달 말께 디지털 싱글음반을 발매하고 본격 가수활동에 나선다.

이번 강은비의 가수 도전은 지난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OST에 참여 이후 4년 만의 일.

강은비 소속사 스타엔히트 측은 “강은비가 가수 데뷔를 위해 약 6개월 간 녹음과정을 거치며 파격적인 안무와 노래를 준비해왔다”며 “강은비는 이번 싱글앨범 발표로 그동안 숨겨왔던 (연기자 아닌 가수로서의) 끼와 매력을 한껏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부추겼다.

강은비의 이번 싱글은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태연,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더원(The one)과 가수 지아의 ‘그대만 보여요’로 잘 알려진 신예작곡가 안창현이 프러듀서를 맡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전격 음원이 공개될 강은비의 싱글음반에는 일렉트로닉 힙합과 파워풀한 섹시 댄스를 가미한 중독성 강한 타이틀곡 ‘메이킹 러브’(Makin' Love)를 비롯해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타와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경쾌한 리듬으로 매칭시킨 ‘너에게 바치는 멜로디’, 80년대 양수경의 노래를 강은비의 청명한 목소리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 모두 3곡이 담겨있다.

가수 데뷔를 앞둔 강은비는 “친분있는 가수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가장 무섭고 특히 쉽게 보고 덤비는 것으로 오해할까 두렵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또다른 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 2>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깜찍하고 솔직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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