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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책임 경영’ 실천 성장세 지속…스판덱스 등 차별화제품 확대 주력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3-30 01:15 KRD2
#효성 #책임경영 #스판덱스
NSP통신-효성 베트남법인 스판덱스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효성 베트남법인 스판덱스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효성은 책임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성장 흐름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즉 효성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저유가, 저금리, 원저 등 3저의 위기를 ‘100년 기업 효성’을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도약하겠다는 계획.

이를 위해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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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국내외 사업장을 경영·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원가,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일류제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송배전용 중전기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전기기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를 갖춰 다음 도약을 위한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시에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확고히 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터키, 브라질,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효성의 크레오라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먼저 파악,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등 프리미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도 적극 공략,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감소세였지만 효성은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신규시장 발굴 노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차별화 제품의 개발과 효성의 제품 공급 승인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혁신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효성 제품의 품질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는 고객사의 평가를 유지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는데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는 품질에 까다롭기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올해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신규시장을 발굴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4년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

미국, 사우디,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와 동시에 품질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도 효성은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포함 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효성만이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태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도 푸네지역에 GIS 공장을 건립중인 효성은 내년에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아시아, 북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고수익 수주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등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조달, 시공 등 일괄수주방식) 및 솔루션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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