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7.1%, 4.6% 성장한 8428억원과 299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TV채널과 모바일채널이 각각 전년대비 3.5%, 33%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YoY 4% 증가 계상)와 고마진 상품 비중 상승에 의한 매출이익률(GPM)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다.
2016년은 현대홈쇼핑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외형 확대 전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2014년 MS 4위 → 2015년 MS 2위)되면서 2016년은 상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위주 정책으로 전환했다.
모바일 채널 침식이 정점을 지나면서 TV채널 취급고의 둔화 폭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SO송출수수료 증가율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판관비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환입에 의한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 70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M&A 모멘텀도 빼놓을 수 없다.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8%, 7.4% 성장한 3조 3700억원과 119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업황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모바일 채널 비중 상승과 TV채널 안정화에 의한 외형성장률 회복,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로 취급고·판관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현대홈쇼핑은 생활용품 부문 MD 강점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외형성장이 돋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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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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