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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올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40세 미만 결혼이주여성과 지난해 수검자 중 유증상자이며 의사상담 및 기초검사와 간 기능, 고지혈증, 당뇨검사, 자궁암검진 등 총 19항목에 대해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결혼이주여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2016년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온누리연합내과의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자인병원 중 선택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김경숙 소장은 “검진비용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서둘러 검진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총 151명의 결혼이주여성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이중 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유소견자 58명이 발견됐다.

유소견자들은 2차 검진을 실시, 확진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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