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와 중소 협력사가 참여하는 ‘상생채용박람회’를 올해 3차례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여는 상생채용박람회로, 올해는 연간 3회로 횟수를 늘리고 서울·경기권뿐 아니라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까지 지역을 확대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를 첫 시작으로 6월 중순 서울·경기권, 10월 말 대구·경북권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채용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말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조1000억으로 확정하고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과 중소협력사를 포함한 총 53개 기업이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푸드·스타벅스·조선호텔·신세계엘앤비·위드미 7개 기업, 협력사의 경우 파크랜드·아이올리·제로투세븐·한성기업 등 46개사가 동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비스 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들의 참여함으로써 판매·영업·상품기획(MD)디자인·마케팅·물류·외식·바리스타·호텔서비스·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박람회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각 기업별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정보에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는 ‘신세계그룹&파트너스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을 통해 참여기업별 채용정보와 부대행사 등 박람회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또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 구직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 스타벅스 커피 등 다영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구직자를 위한 특강도 마련했다. 인기 개그맨 허경환이 ‘작아지지 말자’ 라는 주제로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셀프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며,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면접 메이크업과 코디에 관한 특강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경력단절여성 등 자녀를 둔 주부들을 위해 채용박람회 현장에 놀이방·수유실·의무실을 마련하고 유모차 대여 등 채용 상담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배려했다.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상생채용박람회 현장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채용박람회를 적극 개최함으로써 고용창출에 앞장서는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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