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화콘덴서(001820)의 주력 제품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2010~2011년 설비투자(CAPA) 증설에 따른 신공장 감가상각비 증가,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2012년 이후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부터 전장용 매출이 증가하며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 2016년 MLCC 매출액
은 약 707억원, OPM 약 1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장용 매출 비중은 30%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감가상각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2016년 큰 폭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화콘덴서는 2015년 11월부터 현대모비스를 통해 DC-링크 캐패시터(DC-Link Capacitor)를 현대차 아이오닉(하이브리드)에 공급하며 친환경 차량용 부품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2015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를 통해 전기차·하이브리드 향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 2016년은 이와 같은 공급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예상된다.
2015년 12월 개최된 파리의정서를 통한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삼화콘덴서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매출액은 1706억원(YoY +9.3%), 영업이익 131억원(YoY +143.8%)이 예상된다”며 “실적 추정치는 친환경 차량용 DC-링크 캐패시터의 추가 계약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2016년 추가적인 공급 계약이 진행될 경우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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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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