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Oil(010950,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정상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 977억원, 영업이익 2,862억원, 순이익 1873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90억원과 480억원 개선되는 수치다.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050억원. 싱가폴 정제마진 예상치는 6달러 내외로 전분기와 비슷한 가운데 지난 4분기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기회비용이 없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석화 및 윤활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927억원과 885억원이 예상된다.
석화부문 스프레드는 큰 변화가 없어보이지만 지난 4분기에 정기보수를 마친 윤활유부문 정상가동으로 이익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2016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 517억원(직전 추정치 9719억원), 순이익 8225억원 등이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8776억원 대비 20% 개선되는 수치. 이는 글로벌 정유설비 수급 균형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기보수 비용(2016년 10월)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171억원, 순이익 806억원 등으로 순이익은 전분기 440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며 “정제마진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의한 고가원료투입과 재고손실로 실적 회복이 기대 이하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1분기에는 회복이 가능하다”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1000억원, 영업이익 3862억원, 순이익 1873억원 등으로 이는 견조한 정제마진 속에 정기보수 영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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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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