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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3조 7230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해외물류와 CKD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5.8%, 6.2% 증가했기 때문.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8% 증가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6980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차 그룹 판매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 영업이익은 신규 멕시코 공장 가동(5월)과 현대차 그룹 완성차 운반 비중 증가(40%에서 50%로 확대)로 전년대비 3.5% 증가한 7222억원이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 매출 계획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5조 1763억원이다.

국내는 유가하락에 따른 단가 인하로 전년대비 1.5% 감소를 예상했다. 해외물류는 자동차운반선 확대와 전용선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7.6%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반조립제품(CKD)는 물량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을 감안해 전년대비 1.1% 감소한 5조 3483억원을 예상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 해외 판매 증가 수혜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세는 2016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에서 벗어나면서 그룹내 물류 담당에 따른 시너지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3자 물류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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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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