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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갈수록 비중이 줄어드는 ‘2030’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이마트 '생활의 발명' 온라인 매거진 '실패없는 선물꿀팁' 모습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스토리·네이버 포스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마트 자체 모바일앱에 온라인 매거진 ‘생활의 발명’을 연재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한우의 발명, 취향저격 한우세트편’을 시작으로 ‘가성비 와인 베스트 6’, ‘살림 9단 주부에게 듣다! 실패 없는 선물 꿀팁’ 등 모두 7가지 테마의 선물세트 관련 온라인 매거진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생활의 발견 온라인 매거진은 단순히 상품의 이미지나 가격, 구성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을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각각의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미지가 중심인 인스타그램의 경우 화보 스타일의 감각적인 사진을 중심으로 한 매거진을 소개하고 동영상 공유에 강점을 지닌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는 선물세트 제작과정, 활용법 등의 동영상을 위주로 선보이는 식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다양한 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최근 3년간 이 연령층의 마트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5.4%였던 20대 고객 매출 비중은 2014년 5.1%, 2015년 4.7%로 줄었다. 고객 수 기준 비중도 같은 기간 8.0%에서 6.8%로 1.2%P 감소했다.

30대 고객 역시 매출과 객수 비중 모두 2013년도에 비해 2015년 각각 2.4%P, 1.6%P 축소됐다.

이에 이마트는 감소하고 있는 2030 연령층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이들이 애용하는 모바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를 시작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매거진을 접한 2030세대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물론 이마트가 가진 다양한 채널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2030 고객은 지금은 물론 미래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이 연령층 고객의 발길을 다시 이마트로 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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