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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9%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015년 7월 용도별 요금을 일부 인하했지만 평균 1.0% 수준으로 한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력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예비율이 10%를 상회하면서 전력구입비가 감소해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발전 MIX(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률 정상화) 개선과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에 따른 영향이다.

전기요금은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에너지별 가격 역전 현상 등으로 전체적인 평균 인하보다는 용도별 인하가 예상된다.

지난 2015년 7월과 같이 주택용 누진제 완화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용 요금 인하 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소와 에너지 신사업 투자 확대, 이산화탄소 환경 규제 대비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9%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다”며 “2015년 기대 이상의 영업 실적과 삼성동 토지 매각으로 차입금이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16년 1분기 전기요금 인하폭은 당초 예상한 수준을 하회하면서 실적 상향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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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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