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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국산 농산물을 지원하는 상생 기획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신규 발굴 농어가를 선정, 올해 첫 지원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첫 상품으로 ‘욕지도 고구마’와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3종을 신규로 선정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질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상품 하나를 찾아내기 위해 농가 발굴 단계부터 바이어가 직접 각 산지를 찾아다니며 길게는 10개월에 걸쳐 준비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마트 국산의힘 프로젝트 욕지도고구마 문권홍 파트너 (이마트 제공)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품질은 뛰어나지만 운송비에 대한 부담 탓에 유통 범위가 제한적이었던 욕지도 고구마(4780원·봉)와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수출에 주력한 결과 산지에만 일부 유통되던 진해 피꼬막(4980원·1kg팩), 생산자가 직접 만든 유기질 비료로 재배해 일반 딸기보다 단맛이 높은 담양 딸기(7980원·500g팩) 등이다.

올해 이마트는 국산의 힘 선정 농가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1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도 지난해의 2배 수준인 400억 규모로 잡았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마트 국산의 힘 매출은 260억원으로 당초 이마트의 연내 목표(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농가는 66곳으로 농가로 예상치의 2배를 웃돌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가신청을 한 농가도 190개에 달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국내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시작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첫 해부터 계획치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등 유통업체, 생산자, 소비자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고 스타급 국산 농수산물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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