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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유아피아노전문교사가 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 “선생님, 어디가 오른손인지 모르겠어요.” 유아를 한번이라도 가르쳐본 피아노 선생님이라면 의외라거나 낯선 말이 아니다.

유아들에게 피아노는 너무 크게 느껴지고 세로로 세워진 악보는 너무 높아 목이 아프다.

아래위로 높낮이가 표시된 악보를 보고 가로로 놓여진 건반을 연주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쉬운 음악개념부터 고난이도 테크닉까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피아노 교사들이 많아짐에 따라 음악교육기업 뮤직트리는 2006년부터 매학기 전국 대학에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배우게 되는 마이 퍼스트 피아노 어드벤쳐는 영어노래, 리듬, 즉흥연주, 음악 감상, 율동, 청음, 독보 등 다양한 학습을 통한 전인적인 음악성 개발에 목적을 둔 교재로 피아노 선생님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현재 이화여대에서 수강중인 이경화씨(26)는 “쿠키 반죽에 초코칩을 꼭꼭 눌러 넣거나, 잃어버린 토끼를 건반 위에서 찾는 등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는 게임이나 놀이를 통해 어렵기만 했던 피아노를 마이 퍼스트 피아노 어드벤쳐로 신나게 가르칠 수 있다”며 “특히 교재에 나오는 고난이도 테크닉은 제가 피아노를 연습할 때도 많은 도움을 줘 무척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뮤직트리 관계자는 “짧은 소리와 긴 소리, 피아노(p)와 포르테(f)처럼 기본적인 음악적 개념부터 단단한 손끝, 손목 릴렉스 등 고급 테크닉까지 유아들에게 피아노를 즐겁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과정은 신청자가 많아 이화여대 같은 경우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수강할 수 있을 만큼 인기다”고 말했다.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과정은 전 15주 과정이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2009년 2학기 수강신청은 뮤직트리 홈페이지(www.adventure.co.kr)의 교사교육안내에서 할 수 있다.

DIP통신,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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