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휴켐스(069260)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1%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금호미쓰이, BASF Korea) 가동률 상승에 따른 MNB(경질 폴리우레탄 원료) 출하량 증가, 탄소배출권(24만톤@1만원) 판매 수익인식, 일회성 비용 감소 덕분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이다”며 “2012년 이후 계속된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서는 탈피하는 셈이다”고 분석했다.
2016년 2분기 이후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업체설비 폐쇄에 따라 역내 폴리우레탄 중간재(TDI)의 공급 과잉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도 증가한다. 2015년 94만톤에 그쳤던 판매량이 2016년에는 160만톤(@1만원×OPM 70%)으로 늘어난다.
말련 암모니아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는 부담이다. 2019년 설비가동시 황금알은 낳는 거위(설비투자 9000억원 vs. 연간 기대 수익 1500억원 이상)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투자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건설자산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 차입금 증가)가 실적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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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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