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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

현대차, 4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비 6%↑…올해 출하목표 501만대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1-07 08:01 KRD2
#현대차(00538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005380)의 4분기 실적은 예상과 달리 7분기 연속 감익이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142만6000대·129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했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해외 공장에서 출하가 증가했는데 특히 중국 체코 터키 인도 공장의 출하가 10% 26% 15% 8%(YoY)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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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출하 판매대수는 각각 108만8000대·99만4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5조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1조6800억원(영업이익률 6.7%)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하면서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수요·환율의 약세, 출하·판매의 불일치에 따른 미실현 재고비용의 증가, 금융부문의 실적 저하, 그리고 일시적 비용(광고비·리콜비) 등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다.

중국 법인의 경우 3분기 순이익률이 3.6%까지 하락했었는데 4분기에는 출하대수 회복에 힙입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6년 출하목표로 501만대를 제시했다. 내수·해외 각각 69만3000대·431만7000대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해외 목표가 기대보다 낮아 전체 목표가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적은 편이다.

2016년 목표 501만대는 2015년 출하대수 496만대 대비 0.9% 증가하는 것인데 볼륨 신차 투입이 예정된 미국과 수요회복·증설이 진행 중인 중국을 제외한 타 시장에서의 출하는 정체될 것임을 의미한다.

글로벌 수요 둔화를 고려해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이고 글로벌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는 셈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수익성이 예상과 달리 신흥국 수요·환율 부진과 미실현 재고 부담 등으로 기대를 하회할 것이다”며 “2016년 출하 전망도 낮아지면서 단기 주가흐름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시장의 회복, 럭셔리·친환경차 투입, 그리고 2% 후반의 배당수익률 등의 중장기 관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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