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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

기아차,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24%↑…올해 출하목표 312만대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1-06 06:01 KRD2
#기아차(00027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아차(00027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하지만 신흥국 수요·환율 하락과 미실현 재고 부담 등으로 당초 예상은 하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대보다 약한 2016년 출하 전망 등으로 주가흐름은 단기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6년 멕시코 공장의 완공과 중국 법인의 회복,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감안한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4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86만3000대·80만2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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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미국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출하가 모두 8%·15%·6%·17%(YoY)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65만대·58만9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210억원(영업이익률 4.7%)으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24% 증가하지만 당초 예상은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신흥국 이종통화의 약세, 출하·판매의 불일치에 따른 미실현 재고비용의 증가, 각종 일시적 비용(신차 광고비, 성과급, 전산비용 등)의 증가, 그리고 멕시코 공장 가동준비에 따른 선비용의 집행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기하락과 자동차 수요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3분기에 적자 전환했던 중국 법인은 출하대수 회복에 힙입어 다시 소폭 흑자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2016년 출하목표로 312만대를 제시했다. 내수·해외 각각 52만5000대·259만5000대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해외 목표가 기대보다 낮아 전체 목표가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적은 편이다”며 “2016년 목표 312만대는 2015년 출하대수 305만대 대비 2.3% 증가하는 것인데 1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이 추가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기존 공장에서는 출하 감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특히 신흥국 자동차 경기의 부진을 반영해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는 것.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실적·주가 측면에서 보면 낮은 출하 증가율로 인해 환율과 신흥국 수요가 주도하는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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